[중소기업뉴스] 중기중앙회, 해외바이어 초청 대규모 수출상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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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여 국내 중소기업 몰려 …2100여건 상담 등 성황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을 비롯한 9개 중소기업 협·단체와 공동으로 ‘2015 Korea Sourcing Business Matching Fair’를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여의도 63컨벤션에서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중소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해 시행중인 업종별 해외전시회나 무역상담회 등의 사업을 통해 만난 해외 바이어들 가운데 수출거래성사 가능성이 높은 유력 바이어와 중소기업진흥공단 및 중국 심양시에서 추천한 바이어의 국내 초청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2회째 개최됐다. 상담회에서는 섬유, 의류, 선물용품, 뷰티·미용, 전기·기계류, 상하수도 기자재 등의 업종관련 36개국 142개사의 해외바이어가 400여 우리 중소기업들과 2100여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3억8700만달러 이상의 상담실적과 590만달러 이상의 현장계약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지난해에 비해 우리 중소기업이 두배 이상 많이 참여해 최근 세계 각국과의 FTA 체결 확대로 인해 높아진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에 대한 관심도를 반영했으며 해외 바이어들 역시 우리 중소기업 제품에 대해 큰 기대를 나타냈다.
상담회에 참가한 기능성 화장품 생산업체 ‘㈜디엔컴퍼니’의 경우, 싱가폴·중국·타이완에서 참가한 바이어와의 연이은 상담에 임하는 등 뷰티업종의 경우 바이어당 2일간 총 19건의 빽빽한 상담 스케줄을 소화했다.
우창수 상운섬유 대표는 “해외전시회나 시장개척단에 여러 차례 참여했지만, 바이어와 한번의 상담이 계약으로 바로 이어지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상담회가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프랑스 바이어인 Geza Maklary씨는 “작년 수출상담회에 참여해 한국제품의 우수한 품질에 만족해 또 방한하게 됐다”며 “이번 상담회에서도 좋은 상품을 많이 접했다”고 평가했다.
양옥석 중기중앙회 글로벌협력부장은 “무역촉진단 파견사업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마련한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중소기업 업종 단체의 우수바이어 발굴 및 활용능력을 육성하고 나아가 민간의 해외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데 일조할 것”이라며 “앞으로 무역촉진단 사업의 내실화 및 콘텐츠 다양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출처 : 중소기업뉴스(http://www.kbiznews.co.kr)